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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네덜란드 푸드밸리 같은 세계적 식품도시로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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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푸드 청사진’

경쟁력 강화 위해 푸드테크 주력
‘익산형 일자리’ 경제효과 1조원
연구소·교육기관 정주여건 확충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25일 시장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식품수도 육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익산시 제공
“네덜란드 푸드밸리와 같은 세계적인 식품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식품산업과 그린바이오까지 연계해 지역 산업구조를 새롭게 재편하고 글로벌 식품수도로 발전시키겠다”며 시의 식품산업 발전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식품 생산은 물론 푸드테크까지 주도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다음은 정 시장과의 일문일답.

-익산시가 식품산업을 미래 동력으로 선정한 배경은.

“세계 인구는 2050년 97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수요도 이와 비례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식품산업은 계속 발전한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식품시장을 선도하는 게 익산시의 목표다.”

-글로벌 식품시장은 미래 기술과 융합해 고도화되는 추세다.

“익산시도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푸드테크에 주력할 방침이다. 고도화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농식품 가공, 최첨단 식품혁신 기기 등을 접목해 푸드테크 기반을 다지겠다.”

-1단계에 이어 2단계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조성된다.

“1단계는 식품 제조 위주인 데 비해 2단지는 식품문화복합산업단지로 개발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생산·지원·문화가 결합된 미래형 산업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는 푸드테크를 주도하는 산업단지로 발돋움할 것이다.”

-익산형 일자리는 국내 최초 농업·식품 지방주도형으로 타 지자체의 관심이 높다.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익산형 일자리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조원 이상이다. 그만큼 성공 가능성도 높다. 지역의 농생명산업을 살리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이 아시아식품산업의 수도로 발돋움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익산형 일자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익산은 전국에서 부러워하는 자치단체로 우뚝 선다. 우선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인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지역 농산물 소비가 크게 늘어나 농업 분야도 지속 발전 가능한 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 과제와 대책은.

“미래의 식품산업은 전형적인 식품 생산에서 나아가 혁신을 통해 첨단산업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전후방 식품산업이 연계된 푸드테크 중심지가 익산시의 지향점이다. 식품 관련 전문 연구소와 교육기관 유치가 그 대안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연구·교육시설과 정주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에 포함돼 있다. K푸드를 주도하는 식품 수도로 발돋움하려면 정주 여건 확충은 필수다. 식품 관련 전문 연구소와 교육기관을 유치해 지속 가능한 발전기반을 구축하겠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

“2단계 사업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다. 수출 중심의 한국형 식품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

익산 임송학 기자
2023-05-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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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