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매년 30억원씩…청사 건립기금 조례안 이달 중 군의회에 제출
경기 양평군은 8일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기금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현 군청사는 1994년 본관동(지하 1층·지상 6층)이 준공되고 2006년 별관(지하 1층,지상 5층)이 신축됐으나 약 30년이 되면서 업무 공간이 부족하고 주차장이 협소해 직원과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는 등 행정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군은 청사를 새로 건립하기로 하고 청사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해 ‘양평군 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이달 중 군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군이 목표로 하는 신청사 건립기금 조성액은 2000억원이다.
군은 기금 조성 조례가 제정되면 내년부터 매년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의 7% 이상인 30억원씩을 청사건립 기금으로 적립할 방침이다.
군은 일반회계 출연금, 기금운용 수익금, 자산 매각금 등을 재원으로 활용하면 기금 적립에 최소 10년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
조성된 기금은 부지 매입비와 조사·연구·설계 용역비, 건축비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기금 조성 조례안은 오는 12월 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