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매출 떨어진 소상공인 ‘공유재산’ 임대료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셜록현준·아영이네 행복주택…서울 인플루언서 어워즈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AI 역량 키우는 서초… 함께 동화 만들어요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대문구, 15일 자율주행버스 운행 개시…“누구나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게임소비자협회 “‘남혐 손가락’ 논란 책임 하청업체 아닌 넥슨에 있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손 모양으로 ‘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인 넥슨의 영상. 넥슨 공식 유튜브 채널
남성 혐오를 상징하는 손가락 논란에 휩싸인 넥슨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두고 넥슨을 규탄하는 성명이 나왔다. 넥슨이 하청업체인 스튜디오 뿌리에 책임을 모두 전가한다는 비판이다.

한국게임소비자협회는 4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 사건의 책임은 원청사인 넥슨에 있다”며 “넥슨은 자사 노동자의 노동권뿐 아니라 협력업체인 스튜디오 뿌리 노동자의 노동권, 나아가 협력업체의 생존에까지 광범위한 손해를 끼쳤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스튜디오 뿌리는 그와 관련한 실무 차원의 업무 지시나 개선 요구를 일절 전달받지 못했다. 되레 법무팀을 앞세운 넥슨의 꼬리 자르기식 압박부터 맞닥뜨렸다”고 밝혔다.

또 “(스튜디오 뿌리는) 사실 여하와 관계없이 논란을 신속하게 종식하고자 공지문을 통해 무조건적인 사과를 표했고, 그럼에도 논란이 해소되지 않자 자사 노동자의 사직을 골자로 하는 2차 공지문을 게시했다”며 “(넥슨은) 협력업체와 그 협력업체의 노동자에 대한 인권 유린을 조장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최근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홍보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돌면서 시작됐다. 일부 누리꾼이 “영상 속 캐릭터가 ‘집게손가락’ 모양을 하고 있다”며 남성혐오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들은 “페미니스트 작가가 한국 남성의 성기가 작다는 의미의 남성혐오 표식을 숨겨놓았다”고 공세에 나섰다. 곧바로 영상을 제작한 스튜디오 뿌리는 사과문을 냈고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다. 문제의 장면을 그렸다고 알려진 여성 작가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그런데 언론 취재 결과 문제의 장면은 캐릭터의 연속 동작 가운데 하나를 캡처한 것으로, 작가는 여성이 아닌 40대 남성이었다. 검수도 50대 남성 총괄감독이 맡았다. 일부 악성 누리꾼이 영상의 맥락이나 의도,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엉뚱한 사람을 표적으로 삼은 것이다.

원청사인 넥슨 역시 제대로 된 조사 없이 하청업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해 논란이 됐다. 자신들도 대본과 영상을 수차례 확인한 뒤 승인했음에도 논란이 불거지자 책임을 하청업체와 여직원에게 떠넘겼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류지영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서울, 규제 풀어 민간임대주택 활성화

오피스텔 접도조건 대폭 완화 민간사업자 금융 지원도 강화

세계 청년 150명, 은평서 미래 꿈꾼다

27~29일 IFWY 파이널 컨퍼런스

‘이산가족 새 고향’ 영등포가 품은 70년[현장 행

첫 위문 행사 연 최호권 구청장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