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증서·전기차 전달…“인구 100만 돌파는 새로운 시작”
100만 둥이 가족에는 가족 건강검진권과 쌀 100kg 전달
정명근 화성시장이 100만번째 주민등록 한 이모씨, 100만30번째 송모씨(동탄5동), 인구 100만명 돌파 후 첫 출생 신고한 ‘100만 둥이’(병점1동) 가족 등을 초청해 시민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화성시 제공 |
화성시로 주민등록 한 시민은 서울 강동구에서 동탄9동으로 전입 신고한 50대 남성이다.
화성시는 14일 시청 로비에서 100만 도시 진입을 공식화하는 ‘100만 화성 시민증서 전달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정명근 시장은 100만번째 주민등록 한 이모씨, 100만30번째 송모씨(동탄5동), 인구 100만명 돌파 후 첫 출생 신고한 ‘100만 둥이’(병점1동) 가족 등을 초청해 시민증서를 전달했다.
이씨와 송씨에게는 선물로 최신형 전기차가 증정됐고, 100만 둥이 가족에는 가족 건강검진권과 쌀 100kg이 전달됐다.
100만 둥이 아빠 김모씨는 “100만번째 아이를 낳아준 아내에게 감사하고, 오늘 받은 쌀은 아이 이름으로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100만 인구 돌파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시민 모두가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 인구는 지난 13일 법무부가 시에 통보한 11월 말 기준 외국인 주민 수 5만8415명를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이달 4일 낮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말에 이어 내년 말까지 100만 이상 인구를 유지할 경우 화성시는 2025년 1월 역대 5번째 특례시 자격을 얻게 된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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