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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 보호자 4명 중 1명 “죽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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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국 첫 ‘돌봄’ 실태조사
41% ‘심한 수준 우울감’ 겪어
극단선택 시도한 경우도 8.7%

경기지역 최중증 발달장애인 보호자(가족) 4명 중 1명은 ‘죽고 싶다’고 진지하게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1414명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9~11월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실태조사’를 한 결과 최중증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26%(366명)가 ‘지난 1년 동안 죽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고, 실제로 31명(8.7%)은 자살을 시도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보호자 정신적 건강은 ‘심한 수준의 우울감’이 41%(580명)로 가장 높았고, ‘보통 수준의 우울감’도 32.7%(462명)를 차지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능력은 ‘타인 도움받아 가능’ 55%, ‘불가능’ 26%, ‘스스로 가능’ 19% 등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에서 타인의 도움 정도는 ‘일부 필요’ 25%, ‘대부분 필요’ 31%, ‘전적으로 필요’ 27% 등 응답자의 83.2%가 돌봄 정책이 절실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3.6%가 공적 돌봄서비스 시간이 부족하다고 답변했으며, 가장 필요한 시간대는 평일 오후(정오~오후 6시)가 가장 많았고, 주말 및 공휴일 오후, 평일 저녁(6~10시), 평일 오전(6~12시) 순이었다. ‘차별을 받고 있다’는 비율은 73.9%였는데 그 이유로는 ‘발달장애인이 하고 싶은 말을 잘 표현하지 못해서’(30.6%)가 가장 높았다.


안승순 기자
2024-01-3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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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