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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울산·전남 ‘안전한 조선소 만들기’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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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 구축 지원사업’ 선정
국비 40억원 등 확보...현장 맞춤형 안전 기술 등 보급

경남도와 부산시, 울산시, 전남도가 ‘안전한 조선소 만들기’에 함께 나섰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선업 현장. 서울신문DB
이번 공모 선정은 조선업 밀집 지역인 경남·부산·울산·전남 등이 긴밀히 공조한 결과다. 이들 지자체는 함께 산업부를 설득하는 등 지역을 넘어 협업해왔다.

조선업 만인율(상시 노동자를 1만명으로 환산할 때 산재 사고로 숨진 사람 수)은 제조업 평균의 약 3배에 달한다. 2022년 기준 조선업 만인율은 3.68‱(퍼밀리아드), 제조업은 1.27‱를 보였다.

올해 1월 27일부터 상시 노동자 수 5명 이상, 50명 미만 중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확대 적용되면서 안전사고 예방 중요성은 더 커졌다.

‘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 구축 지원사업’은 안전 관리가 미흡한 중소형 조선소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현장진단을 거쳐 조선업 생산 현장맞춤형 보건·안전·환경 대응 기술을 보급·확대하는 내용이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국비 40억원과 지방비(경남·부산·울산·전남) 20억원 총 60억원을 투입해 40개사를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현장맞춤형 스마트 안전기술을 보급하는 보건·안전·환경 기술 ▲생산현장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보건·안전·환경 시설 ▲안전보건·환경 경영체계 관련 인증 확보를 위한 보건·안전·환경 인증 ▲보건·안전·환경 기술지원 전·후 위험성 평가 시행 ▲생산현장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보건·안전·환경 교육 등을 지원한다.

사업은 조선해양분야 전문연구기관인 중소조선연구원에서 주관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경남·부산·울산·전남 내 중소형 조선소와 협력사는 이달 26일까지 중소조선연구원 누리집(rims.re.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는 “중대재해 사고에 취약한 조선업 특성에 더해 최근 미숙련·외국인 인력 증가 등으로 생산현장 안전성 확보가 중요해졌다”며 “조선업 노동자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작업환경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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