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게닝겐 플랜트 리서치, 운영 협력강화
네덜란드 스마트팜 기술·운영 노하우 도입 충남도가 서산 간척지에 추진하는 구내 최대 스마트팜 단지에 네덜란드 선진 기술 도입이 본격화된다.
도에 따르면 스마트농업 교류·협력 강화 등을 위해 네덜란드 등을 방문한 김태흠 지사가 18일 귀국했다.
이번 방문에서 김 지사는 지난 12일 세계 최대 스마트팜 행사인 그린테크 박람회에서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에 국내 최대로 건립 추진 중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등을 현지 스마트팜 전문가와 기업에 소개했다.
김 지사는 비전 발표 후 와게닝겐 플랜트 리서치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내 ‘글로벌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 운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와게닝겐 플랜트 리서치는 농업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는 와게닝겐대의 부설 연구소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농업부)를 찾아 프레드릭 보스나르 농업부 특사 등을 만나 도와 첨단 정밀농업 강국인 네덜란드 간 스마트농업 교류·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도는 스마트팜 시설 설치·운용, 지속 가능한 농업 솔루션을 제공 중인 SHS와 7500만 달러(102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유럽 순방은 스마트농업 강국인 네덜란드에서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를 세계 무대에 선보이고, 네덜란드 선진 스마트농업 기술을 도내에 이식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홍성 이종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