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5개월간 사업비 1500만원 후원
공동생활가정 9곳 아동 50명 건강검진 등 지원
29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지역 기업, 병원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HD현대일렉트릭(정자동·에너지솔루션기업)이 연말까지 5개월간 사업비 1500만원을 후원하고, 티엘씨 헬스케어가 운영하는 티엘씨분당의원이 소아청소년과·한의원·전문클리닉 등 9명의 전담 의료팀을 꾸려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동생활가정 9곳에 입소해 보호받는 아동 50명(8~18세)이다.
이들은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의 이유로 해당 시설에서 양육·보호를 받고 있다.
시는 8월 한 달간 이들에게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감기, 복통 등 간단한 증상이나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는 전용 전화회선을 이용해 비대면 진료도 지원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설 아동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시범운영 후에도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