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환경부 주최 환경교육도시 포럼에서 ‘지역 자원과 연계한 환경교육도시 특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날 김 구청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구가 자랑하는 주민 주도 실천 중심 ‘은평형 환경교육’을 소개했다.
그는 “환경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고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천적 변화를 나타내는 것을 환경교육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은평형 환경교육은 탄소중립을 위해 가정, 학교, 그리고 마을에서 이뤄지고 있는 각종 일상 속 실천 활동이다. 대표적으로 주민 주도 탄소중립 사업과 환경교육의 선순환 체계인 은평형 탄소중립 실천 마을 만들기 ‘감탄행동’ 프로젝트가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서울시 탄소중립도시 생태계 조성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전국 지속가능발전 공모전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 9월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된 구는 환경교육 조례 개정과 환경교육종합계획 수립, 전 직원 환경교육 의무화 등도 진행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은평구 환경교육도시의 지향점은 교육과 실천을 중심으로 협력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모든 문제는 ‘나 하나쯤이야’에서 발생하는데 ‘나 하나부터’라는 마음으로 한 명 한 명이 지구에 대해 주인 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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