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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배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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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배 재배한 2299농가에 ha당 100만 원 지급


일소피해를 입은 배.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올해 폭염(고온)으로 햇볕 뎀 피해(일소)를 입은 배 재배농가에 긴급 경영안정 자금 27억 원(도 50%·시군 50%)을 지원한다.

전남지역의 햇볕 뎀 피해를 입은 배 재배농가들은 피해 발생에도 재해로 인정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전남지역 폭염(고온) 일수는 평년보다 4배나 많은 33.1일에 달했다.

이 때문에 배에 일소피해가 발생했지만 봉지를 씌우는 배의 특성상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수확 후 저장고에 보관·선별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피해가 확인됐다.

전남도는 지난 9월부터 꾸준히 재해인정과 경영안정지원, 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등 정부에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전남도는 시군과 자체적으로 긴급 경영안정 자금 27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 배를 재배한 2299농가, 2710ha에 대해 ha당 100만 원을 내년 1~2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또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배 피해 농가에 대해서는 오는 27일까지 보험금 약 38억 원을 지급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 5년간 이상 저온과 태풍 등 재해 피해가 발생한데다 올해 일소피해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 농가의 경영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제는 일상화·규모화된 재해에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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