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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홍순 경기도의원, 경과원 인사청문회서 경기도 경제 정책 실효성 부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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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경제부지사에서 경과원 원장 공모, ‘회전문 인사’ 논란 제기

심홍순 부위원장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경기도 경제 정책의 실효성 부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심홍순 의원(국민의힘, 고양11)은 27일 열린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인사청문회에서 김현곤 원장 후보자를 상대로 경기도 경제정책의 실효성 부족 문제와 경과원 부속실 신설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제기했다.

심 의원은 먼저 “경기도 경제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며 “도민들조차 ‘경기도 경제가 엉망’이라고 말하는데, 후보자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어 “경과원이 중소기업 지원과 경제 진흥을 목표로 운영되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며 경과원의 역할과 정책 방향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물었다.

이어 심 의원은 “전임 경제부지사였던 후보자가 원장직에 다시 공모한 것에 대해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며 후보자의 의견을 요구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정식 공모 절차이고 제가 능력과 역량을 갖췄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순 없지만, 그런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맞다고 생각한다. ”고 답했다.

심 의원은 이번에 신설된 경과원의 부속실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이번에 경과원에 부속실이 신설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공식적으로 어떤 목적으로 결정된 것인가?”라며 신설 배경을 물었다.

또한 “기존 조직 내에서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업무라면, 별도의 부속실 신설이 과연 필요한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심 의원은 “현재 경과원의 다른 부서들도 인력 부족 문제로 증원을 요청하는 상황인데, 부속실 신설이 우선순위가 맞다고 보는가?”라며 후보자의 판단을 질의했다.

이에 김현곤 후보자는 “부속실의 경우 전임 원장시절부터 결정된 사항”이라고 답했다.

심 의원은 끝으로 “공공기관 운영은 투명성과 효율성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며 질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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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