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심곡천이 각종 조명 설치로 밤마실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부천시는 심곡천 산책로 및 광장 등 3곳에 볼거리를 풍성하게 할 다양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심곡교 기둥에는 자연과 조명이 조화를 이루는 연출을 적용해 부드러운 빛이 흐르는 공간이 됐다. 은은하게 퍼지는 조명이 다리 아래를 환하게 밝혀 야간에도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다.
원미교 광장에는 심곡천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조명 2개를 설치, 누구나 감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게 했다.
또 종점부 광장에는 물고기 모양이 투사되는 조명을 설치,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짝이는 물고기 형상이 마치 물속을 걷는 듯한 감상을 전한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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