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지역에 대해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구는 피해 지역 중 하나인 안동시 이재민을 돕고자 지난달 29일 성인용 기저귀 1000매와 생수 3000병을 구호 물품으로 전달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산불 피해 지역 구호를 위한 물품 및 성금 기부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4일부터 6일에는 구 사회복지협의회와 손을 잡고 산불 피해 복구 성금 모금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구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관내 각 직능단체 회원과 구청 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도 구성할 계획”이라며 “봉사단원은 산불 피해 현장에 파견돼 구호 활동과 복구 작업 등에 나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 일상 회복을 위해 물품, 성금, 인력 등 가능한 모든 지원 방안을 동원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임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