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외국인 주민의 행정편의를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한다.
지난달 말 기준 안산시 거주 외국인은 10만 명 이상으로, 매년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 수요가 가장 많은 상록구 3개소(▲상록구청 ▲월피동행정복지센터 ▲상록수역광장)와 단원구 4개소(▲안산시청 ▲단원구청 ▲원곡동행정복지센터 ▲고대병원) 등 거점 7개소에 외국어 지원 시스템을 갖췄다.
상록수역 광장과 고대병원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는 일본어·중국어·필리핀어·베트남어 등 4개 언어가, 나머지 5개소에는 영어·일본어·중국어·태국어·베트남어 등 5개 언어가 지원된다.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통해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초본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7종을 발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발급 서류는 국문으로 출력된다.
안승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