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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관광 케이블카’ 실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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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용역 이달 끝내고 공고 계획
관광 수요·수익성 여부 등 찬반 팽팽

전북 전주시가 3년 전부터 추진하려던 ‘관광 케이블카’ 사업 민간 사업자 공모에 나설 예정이어서 실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주시는 이달에 관광 케이블카 사업추진 타당성 용역을 마무리한 뒤 민간 제안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민간사업체 공모 지침서에는 사업 시행자의 권리·의무, 자금 조달 계획, 수익 배분 방식, 이행 보증 장치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민자 600억원을 들여 전주지방정원과 아중호수, 기린봉, 한옥마을을 잇는 3㎞ 구간에 케이블카 노선과 상·하부 정류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아중호수 일대를 관광거점으로 개발하는 게 1차 목표이다.

그러나 케이블카가 단순 교통수단을 넘어 한옥마을과 지방정원, 아중호수를 연결하는 관광벨트로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느냐에 의견이 엇갈린다. 산림과 도심 경관을 훼손하면서 추진할 만큼의 관광 수요가 있느냐를 두고 찬반이 팽팽하다.

쟁점은 경제적·환경적 타당성 입증이다. 수익성 불확실, 환경·경관 훼손 우려, 시민사회 반대 여론 등을 극복해야 민간 사업자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전국 40여개 관광 케이블카가 대부분 해상과 산악이 배경이지만 전주는 도심 내륙형 노선이어서 시험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현재 타당성 용역 마무리 단계로 최근까지 전문가 자문을 거듭하며 공모안을 보완 중이다”면서 “관심을 보였던 민간사업자뿐만 아니라 시민 의견도 수렴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2025-06-0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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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