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반 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 공사장 주변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강화하고, 탐사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한다.
수원시는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 동탄~인덕원선 등 지하철 공사 현장을 포함한 대형공사장 주변 도로를 분기별로 한 차례씩 GPR로 탐사한 뒤 그 결과를 수원시 홈페이지와 SNS에 게시한다고 2일 밝혔다.
또 지하철 공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자체 GPR 탐사 장비 구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23년부터 수원시 전역에서 GPR 탐사를 진행 중이다. 탐사하는 도로는 5개 구역에 총연장이 1245㎞에 이른다.
안승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