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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호우’ 쏟아진 17일 광주·전남에 낙뢰 6천 97회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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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쏟아진 17일 광주 764회·전남 5천333회 낙뢰
전기고장 신고접수, 광주 476건· 전남 1천 179건


번개치는 모습. (뉴스1 제공)


지난 17일 하루 만에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광주·전남지역에 낙뢰가 모두 6천 97회 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전날 광주 764회, 전남 5천 333회 낙뢰가 관측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한 달간 광주에서 관측된 낙뢰 횟수는 346회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 만에 한 달 치의 2배가 넘는 낙뢰가 발생한 셈이다.

낙뢰는 뇌우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서 일어나는 번개 현상으로 흔히 벼락이라고 불린다.

기상청은 북쪽의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열대 수증기가 충돌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자 단시간에 많은 낙뢰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전남에서는 낙뢰로 인한 정전도 잇따랐다.

전날 오전 광주 북구 광주공고 일대가 정전돼 학생들이 전원 조기 귀가했고, 전남 담양군 담양읍 일대에도 전력공급이 한때 끊겼다.

전날 오후 8시 기준 광주에서 476건, 전남 1천 179건의 전기고장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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