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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 10년 흉물지, 청소년과 관광객 품는 유스호스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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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군 부대 터에 224억 투입, 150명 수용
숙박 인프라 확충·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일 경남 의령군에서 유스호스텔 건립사업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2025.9.2. 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 유스호스텔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

의령군은 2일 의령읍 하리 공사 현장에서 착공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유스호스텔은 지방소멸대응기금 148억원과 국·도비 17억을 포함한 사업비 224억원을 들여 전체면적 4399㎡, 지상 4층, 37개 객실 규모로 짓는다. 수용인원은 150명이다. 회의와 학술대회 등을 열 수 있는 대회의장과 식당과 카페, 체력단련실도 들어선다.

위치는 의령읍 하리 옛 5870부대 5대대 터다. 연간 20만명이 방문하는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반경 1㎞ 안에 있다. 앞서 의령에서는 미래교육원 등에 방문하는 외부 학생들을 수용할 숙박시설이 마땅히 없어 유스호스텔 건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나왔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2015년부터 비어 있는 5870부대 5대대 터를 최적의 유스호스텔 건립 장소로 정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건립으로 10년 가까이 흉물로 남아 있는 5대대 터를 정비해달라는 민원과 숙박시설 확충·지역 방문객 불편 사항 해결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군은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같은 해 3월 본격적으로 유스호스텔 운영이 시작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각종 대회·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도 바라본다.

오태완 군수는 “유스호스텔은 경남의 중심에서 나가기 쉬운 의령이 아니라 들어오기 쉬운 의령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유스호스텔은 의령 인구 100배, 생활인구 250만명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의령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의령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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