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 땅 꺼지는데 국비는 제자리”…서울시,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환승 횟수부터 반려동물 탑승까지…서울 시내버스 캐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한글 이름 쓰기’ 등 서울 579돌 한글날 행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한강 작가 살던 우이동 주택 매입한 강북구…“문학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전남산림연구원, 희귀 특산 식물표본 전시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31일까지 희귀 특산 식물표본 60점 광주시립수목원에 전시


희귀 특산 식물표본 전시회.


전남산림연구원이 2020년부터 5년간 산림자원 탐사를 통해 수집한 희귀 특산 식물표본 60점을 광주시립수목원에서 전시한다.

‘남도 풀꽃 수집일기’라는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전남산림연구원과 광주시립수목원이 남도의 풀꽃 바로알기를 위해 공동으로 기획한 식물표본전시회다.

산림연구원은 지난 2020년부터 보성군 일림산을 시작으로 담양군 가마골, 광양시 백운산, 나주시 불회사, 장성군 축령산, 완도군 상왕산을 대상으로 식물체를 수집해 표본을 제작했다.

표본은 전남 산림자원의 자생지 자료수집과 유용 산림자원 발굴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특히 이번에 전시하는 식물들은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식물인 구상나무와 백양꽃 등 25종과 특산식물인 한라투구꽃, 할미밀망 등 35종이 포함됐다.

희귀식물은 2008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제시한 멸종위기식물에 대한 평가와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에는 571종이 자생하고 있다.

특산식물은 어느 한정된 지역에서만 생육하는 고유식물로, 산림청에서 360종을 지정했다.

이번 전시는 이 가운데 지역에서 수집한 60종을 선별해 전시한다.

오득실 산림연구원장은 “이번 희귀특산식물 전시회로 전남도와 광주시가 산림자원 탐사와 공동연구 등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산림자원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산림연구원은 나고야의정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주요 산림에 대하여 자생지를 탐색하고 유용 산림자원을 발굴해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식의약과 향장품을 개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나고야의정서란 식물과 같은 생물자원을 이용할 때 그 이익을 자원 제공국과 공정하게 나누도록 규정한 국제 협약이다.

무안 류지홍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