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의회 ‘공동주택정책연구회’(대표의원 강민하)가 이번달에 진행한 ‘찾아가는 공동주택 간담회’를 끝으로 올해 총 5회의 현장 의견 수렴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수렴된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서대문구형 아파트 협의회 설립’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강민하·이진삼·이용준·박진우·홍정희 의원으로 구성된 공동주택정책연구회는 이달 동안 북아현동 두산아파트와 홍은동 진흥아파트 입주민 및 관계자를 만나 공동주택 관리 현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노후 시설이 많은 기축 아파트의 경우 시설 개보수 관련 맞춤형 지원이 절실하며, 현재 정책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입주민들은 ‘서대문구형 아파트 협의회’가 설립되면, 여러 단지가 함께 논의하여 지역별, 준공연도별, 세대수별로 맞춤화된 지원 방안을 구청과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연구회는 10월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올해 현장 간담회 일정을 모두 종료했으며, 수렴된 의견들은 향후 협의회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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