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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 학교를, 캠퍼스 타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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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를 ‘종로형 캠퍼스 타운’으로 바꾸면 학교도 살아날 겁니다.”


라도균 서울 종로구의회 의장


라도균 서울 종로구의회 의장은 12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교를 유지하면서 주민 편의 시설과 주거시설을 갖추면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학부모도 편하게 출근하는 직주근접이 가능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때마침 정부도 9·7 부동산 대책에서 도심 내 학교 등을 복합개발하는 ‘학교용지 복합개발 특별법’ 추진을 발표했다.

그는 종로5가와 인접한 효제초를 우선 후보지로 제안했다. 그러면서 “교동초나 창신초, 명신초 등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제9대 의회에서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의장직을 맡고 있는 라 의장은 주민들의 실생활을 개선할 묘안이 무엇일지를 늘 고민한다. 종로구청 공무원으로서 30년간 일하며 쌓은 행정 경험은 그의 경쟁력이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어르신 돌봄카’도 그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라 의장은 “처음엔 골목을 오가는 어르신을 위한 중간 쉼터를 생각했지만, 돌봄카를 제안하니 구청이 완성시켰다”면서 “어르신들의 이동권이 확보되니 동네가 활기가 돌고 가족들도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종로는 우리나라 역사·문화의 중심지인 만큼 현대와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산적한 과제도 많다. 라 의장은 “종로는 특례구로 승격하고 자율성을 강화해야 도시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은 임기 동안에도 “두 날개가 균형을 이루며 움직이듯 구민 행복을 위해 집행부와 서로 역할을 다하며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연 기자
2025-11-13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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