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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64m 금호태인보도교 준공 ‘금호동~태인동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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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간 교류 활성화·교통 접근성 대폭 향상


금호태인보도교 준공식 모습



태인동과 금호동을 잇는 금호태인보도교 전경


광양제철소가 17일 태인동과 금호동을 잇는 가교인 금호태인보도교를 준공했다. 지역민들은 양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호응하고 있다.

이날 준공된 금호태인보도교는 금호동과 태인동을 연결하는 다리다. 길이 64m, 높이 4.45m, 폭 5m의 강관거더교(강철로 만든 원통형의 관을 주된 구조재로 사용하는 교량의 한 형태)로, 지역민들이 보도 및 자전거를 활용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금호동과 태인동은 강을 사이에 둔 인접 지역이었지만 연결 도로가 부족해 지역민들이 먼 길을 돌아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광양제철소는 지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2024년 8월 광양시에 금호태인보도교 설치사업 설계서를 전달한 후 지난해 3월 착공했다. 특히 총 사업비 약 33억 9000만원 중 26억 1000만원은 포스코가 부담해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상생 실천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A(65·금호동)씨는 “태인동을 오가는 이웃들이 많은데 모두 보도교 준공만을 기다려왔다”며 “지역 숙원 사업이 드디어 이뤄져 기대가 정말 크다”고 활짝 웃었다.

태인동 주민들은 “금호태인보도교가 추가되면서 태인동으로 걸어서 가는데 한 시간 넘게 걸리던 시간이 절반 이상 줄 것 같다”며 “이 다리를 이용해 태인동을 오가는 조깅 코스를 주기적으로 이용해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금호태인보도교를 통해 금호동과 태인동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민들을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을 비롯해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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