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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조희룡 미술관 ‘불긍거후-7인의 매화도’…4월 30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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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후기 거장 우봉 조희룡의 예술 정신을 담은 기획전
‘불긍거후(不肯車後)-7인의 매화도’…4월 30일까지 개최
‘남의 수레 뒤를 따르지 않겠다’…예술적 신념 매화에 담아


조선 후기 화가 우봉 조희룡의 예술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 ‘불긍거후(不肯車後)-7인의 매화도’가 4월 30일까지 신안군 조희룡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최순녕 화백의 ‘봄의 왈츠’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 조희룡미술관은 조선 후기 화가 우봉 조희룡의 예술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 ‘불긍거후(不肯車後)-7인의 매화도’를 4월 30일까지 조희룡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희룡이 평생 강조해 온 ‘불긍거후’, 즉 ‘남의 수레 뒤를 따르지 않고 스스로의 길을 가겠다’라는 예술적 신념을 바탕으로 매화를 주제로 한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매화는 조희룡이 즐겨 그린 소재로, 추운 겨울을 견디고 피어나는 꽃이라는 점에서 예술가의 정신과 닮아 있다. 특히 조희룡이 유배 시기를 보냈던 임자도는 그의 예술 세계가 깊어지던 공간으로 이번 전시는 이러한 장소적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전시에는 신하순, 성태훈, 이길우, 유대수, 조풍류, 조용백, 최순녕 등 총 7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한 매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전통 회화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표현과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매화를 보여준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조희룡의 예술 정신인 ‘불긍거후’를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조명하는 자리”라며 “임자도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조희룡의 예술을 오늘의 시선으로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 임자도에서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4일간 임자 홍매화 축제가 함께 열릴 예정으로, 관람객들은 전시 관람과 더불어 봄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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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