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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해우리 나눔장터’ 개장...전산추첨으로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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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선착순에서 전산 추첨 모집으로 변경
올해 첫 장터, 다음달 21일 양천공원서 개최

지난해 양천구 ‘해우리 나눔장터’에서 주민들이 모여 물건을 사고 팔고 있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해우리 나눔장터’ 판매자 선정 방식을 기존 선착순에서 전산 추첨 방식으로 변경하고,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우리 나눔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도서·완구 등 중고 물품을 구민이 직접 판매하거나 교환하는 주민 참여형 장터다. 판매를 위해서는 사전 신청을 통해 자리를 배정받아야 한다.

그간 신청 순서대로 판매자를 확정했으나, 최근 참여 경쟁이 치열해지며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사례가 반복됐다. 이에 구는 올해부터 전산 추첨제를 도입해 무작위로 판매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전산 추첨 도입 이후 첫 장터는 다음달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신정동 양천공원에서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양천구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청소행정과에서 신청할 수 있다. 추첨 결과는 다음달 11일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한다.

행사 당일에는 테이블과 천막을 설치해 편의를 높이고, 사전 신청 없이도 참여 가능한 무료 나눔 부스를 운영한다. 남은 물품은 양천지역자활센터에 기증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의 10%를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자율 기부하는 모금함과, 종이팩 0.5㎏당 휴지 1롤로 교환해주는 ‘팩 모아 롤’ 부스도 운영한다.

구는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혹서기를 제외하고 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회 개최해 자율 기부금 약 161만원을 모금하고 종이팩 280㎏을 수거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보다 많은 구민에게 공평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산 추첨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우리 나눔장터’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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