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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km 벚꽃 터널 지나 철쭉 바다로 ‘꽃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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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핫들생태공원


경남 합천이 화사한 봄꽃으로 물들며 관광객을 맞는다. 벚꽃과 철쭉, 작약이 이어지는 꽃 릴레이로 합천 전역이 하나의 거대한 꽃 정원으로 변했다.

합천에서는 이달 초까지 합천호 일대를 따라 조성된 ‘백리벚꽃길’이 장관을 이룬다. 약 40㎞에 달하는 벚꽃 터널은 흐드러지게 핀 꽃들이 눈처럼 흩날리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군은 매년 개화 시기에 맞춰 ‘벚꽃마라톤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도 1만 20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달 말부터는 황매산 일대가 분홍빛으로 물든다. 황매산은 소백산, 바래봉과 함께 국내 대표 철쭉 명산으로 꼽힌다. 5월 초 절정을 이루는 철쭉 군락이 산자락을 가득 채우며 장관을 이룬다. 이때 열리는 ‘황매산 철쭉제’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등산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핫들생태공원과 황강변 일대에선 작약과 유채꽃이 봄 풍경에 또 다른 색을 더한다. 물안개가 드리운 황강변 작약밭은 매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사진 촬영 명소다. 군은 개화 시기에 맞춰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농특산물 판매장과 푸드트럭, 포토존 등을 운영해 관광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합천 이창언 기자
2026-04-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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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