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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표 서울시의원 “문해력 골든타임 놓치면 사회 전체가 대가… 교사부터 살려야 교실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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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서 서울시교육청의 근본적 대책 마련 강력 촉구
서울 고1의 30%, 중2의 25%가 ‘기초 이하’… “몇몇 아이 문제 아닌 교실 전체의 붕괴”


제33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하는 홍국표 의원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은 제33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발표된 서울시교육청의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학생들의 심각한 문해력 저하 실태를 지적하고 교육 당국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 4월 17일자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이 작년 말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약 30%, 중학교 2학년 학생의 약 25%가 학교 수업조차 따라가기 어려운 ‘기초 이하’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1년 전과 비교하면 고1의 경우 10명 중 1명이 더 늘어난 수치로, 이는 이미 몇몇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교실 전체가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문해력은 곧 학습의 문제이자 사회성의 문제이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의 문제”라고 지적하며 서울시교육청의 기존 문해력 정책의 한계로 초등 저학년에 편중된 정책, 부진 학생 중심의 핀셋식·자발적 참여 위주의 프로그램, 문해력 교육에 집중하기 어려운 교사 근무 환경 등을 꼽았다.

특히 “스마트폰을 손에 쥐면서 책과 멀어지기 시작하는 중·고등학생에 대한 대책은 사실상 부족하다”면서 “교사들 스스로가 각종 업무와 공문 처리, 민원 대응에 시달려 정작 교실에서 아이 한 명 한 명의 읽기와 쓰기를 들여다볼 시간이 남지 않는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에 홍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에 문해력 진단 대상을 전 학년으로 확대하고 모든 학교가 참여하는 정규 진단 체계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전 학년에 걸쳐 진단 결과에 맞춘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교사들이 문해력 향상이라는 본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가르치고 관찰하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쓸 수 있는 근무 환경의 개선을 주문했다.

끝으로 그는 “영상과 짧은 글에 익숙해진 아이들을 탓하기 전에 그 환경 속에서도 읽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방법과 그것을 가능하게 할 교사들의 환경을 교육 당국이 먼저 고민해야 할 때”라며 “지금 이 문제를 바로잡지 못하면 그 대가는 사회 전체가 더 큰 비용으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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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