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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30년까지 6.7조 들여 해양산업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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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분야 48개 과제 단계적 추진
디지털·친환경 글로벌 허브 도약

부산시가 2030년까지 약 6조 7000억원을 투입해 해양산업 전반을 디지털과 친환경 중심으로 재편하고 세계적인 해양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계획을 가동한다.

시는 21일 ‘제4차 부산시 해양산업 육성 종합계획(2026~2030)’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관련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종합계획으로, 이번에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정책 환경 변화에 발맞춰 기존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구조를 혁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향후 5년간 국비 1조 6724억원, 시비 1조 1628억원, 민간 자본 3조 9117억원 등 총 6조 7469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해운·항만물류, 해양 금융, 해양 환경·안전, 수산, 해양 과학기술, 조선·해양플랜트, 해양관광·레저·스포츠 등 7대 분야를 중심으로 22개 추진 전략과 48개 전략 과제를 단계적으로 실행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글로벌 해운기업 본사 유치, 친환경 대형 수리조선단지 조성, 해양 항만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센터 운영,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 등이 있다. 조선업은 함정 유지·보수·정비 클러스터를 조성해 방위산업으로 확장하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선기자재 산업을 혁신하는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런 사업들을 통해 행정·산업·금융·사법·기반 시설 등 해양 관련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명실상부 해양수도로 도약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해양산업 전반의 고도화와 혁신을 추진해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2026-04-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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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