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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예향의 도시에 유치”…광주 국회의원 8명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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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대상 되자 지역 유치전 가열
의원들 “문화 거점… 대학원 설치”

국립 예술대학인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민형배, 전진숙 의원 등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8명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예종을 ‘예향의 도시’ 광주에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회견에서 “한예종을 지방에 이전해 국가 예술교육의 균형 발전과 지역 문화예술 산업 활성화를 이뤄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예종이 유치되면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인프라가 분산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의 거점 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22일 ‘한예종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8명이 공동 발의한 법안에는 한예종을 통합특별시로 이전하고 석·박사 학위 과정인 대학원을 설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예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 영재 양성을 위해 1993년 설립한 국립 특수목적 예술교육기관이다. 음악·연극·영상·무용·미술·전통예술 등 6개 원 체제로 국내 최고 수준의 예술 교육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예종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 기관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들과 지방선거 후보들이 앞다퉈 유치를 공약한 상황이다. 서울 석관동에 있는 한예종 캠퍼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 ‘의릉’ 복원 사업으로 인해 이전이 불가피해졌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인 추미애 의원도 지난 1일 한예종을 경기 권역에 유치해 예술·기술·교육 융합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소속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강병덕 하남시장 후보도 한예종 유치 공약을 내걸었고, 서울 송파구와 경기 과천시도 적극 나섰다.

광주 홍행기 기자
2026-04-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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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