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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걸으니 마음이 따뜻…강남구 남이섬에서 발달장애인 걷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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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초등학생 등 150명 참여


지난해 4월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에서 진행된 발달장애인 걷기 대회의 모습.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는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남이섬에서 ‘2026년 상반기 강남구청장배 발달장애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밀알학교 발달장애 초등학생 71명과 활동보조인, 운영진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한다. 아이들은 남이섬의 봄 풍경 속을 함께 걸으며 기초체력을 기르고, 친구들과 어울려 활동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구는 2024년부터 발달장애인을 위한 걷기대회를 지원해 왔다. 발달장애인이 야외활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완주의 성취감을 느끼며,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아침고요수목원과 남이섬에서 각각 120여 명이 참여한 걷기대회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 상반기 대회의 특징은 참여 대상을 성인 중심에서 초등학생으로 넓혔다는 점이다. 발달장애 아동들이 어릴 때부터 자연 속에서 몸을 움직이고 또래와 함께 활동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구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발달장애 초등학생들이 야외에서 자신감을 키우고 사회성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장소인 남이섬은 약 46만㎡ 규모로 메타세쿼이아길을 비롯해 27개 정원과 6개 산책길이 조성돼 있다. 참가 학생들은 이슬정원, 강변오솔길, 메타세쿼이아길을 함께 걸으며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봄 풍경을 즐기고, 완주메달 수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따뜻한 봄날 남이섬에서 친구들과 함께 걷고 웃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어울리는 시간을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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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