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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훈계로 일관하고 토론은 회피, 밑천 드러난 정원오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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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남대문시장을 방문했을 당시 한 상인과 나눈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고, 해당 발언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공식 논평을 내놓았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남대문시장 발언이 시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생계의 벼랑 끝에서 “장사가 너무 안된다”라고 호소하는 30년 경력의 상인에게 위로나 공감은커녕 ‘관광객이 많은데 장사가 왜 안 되냐?’, ‘컨설팅을 받아 품목을 바꾸라’며 훈계를 늘어놓았다.

“우습게 보나 하는 자괴감이 들었다”는 상인의 탄식은 정 후보의 공감 능력이 얼마나 심각하게 부족한지 여실히 증명한다. 경기 침체라는 구조적 민생 위기의 책임을 상인 개인의 ‘품목 탓’, ‘능력 탓’으로 돌리며 얄팍한 지식으로 가르치려 드는 태도는 오만함 그 자체다.

시민의 고통 앞에서 낮은 자세로 다가가 경청하고, 해법을 고민하겠다며 위로하는 것이 정치인의 기본자세다. 그런데 민주당은 ‘대안 제시였다’는 변명과 ‘흠집 내기’라는 적반하장격 대응을 하고 있다. 지금 당장 뼈저린 반성과 함께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야 할 사람은 정 후보 본인이다.

더 심각한 것은 토론회 회피용 ‘줄행랑’이다. 정 후보는 약자인 상인 앞에서는 훈계를 늘어놓으면서, 정작 치열하게 시정 비전을 검증해야 할 토론회에는 꽁무니를 빼는 이중적 태도를 보였다. 자칭 ‘유능한 행정가’를 내세우면서도 관훈클럽 등 언론인단체의 거듭된 양자 토론 초청은 극구 회피하고 있다.

힘없는 소상공인 앞에서는 지식을 뽐내더니, 천만 시민이 지켜보는 검증대 앞에서 줄행랑을 친 것이다. 오세훈 시장과 맞설 배짱도, 광역행정에 대한 구체적 비전도 없이 성급하게 포장된 ‘구청장 프리미엄’의 얄팍한 밑천만 들킨 꼴이다.

정치는 말이 아닌 태도로 증명된다. 그리고 그 태도는 결국 시민이 평가한다. 시민을 훈계의 대상, 선거용 도구로만 여기는 후보에게 남은 것은 매서운 회초리뿐일 것이다.

2026년 5월 4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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