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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메 아욘 조형물, 강남역에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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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출신 세계적 설치미술가
러브·위드·루미너스 등 3점 설치


서울 서초구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 스페인 설치미술가 하이메 아욘의 조형물 ‘러브’가 설치돼 있다.
서초구 제공


서울 강남역에 스페인의 세계적 설치미술가 하이메 아욘이 작업한 조형물이 설치됐다. 그는 의류 브랜드 베네통에서 근무하던 2000년 스튜디오를 설립한 이후 수많은 가구 브랜드와 협업은 물론, 공공미술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현재 가장 뜨거운 크리에이터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서초구는 오는 17일 오후 8시 강남역 10번 출구 앞 케미스트릿 시작점에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조형물을 공개하는 ‘러브 인 서초’의 기념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서초구는 국내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아욘과 협업해 강남역 10번 출구에 ‘러브(Love)’, ‘위드(With)’, ‘루미너스(Luminous)’ 등 3점을 설치했다. 구는 바쁜 일상 속에 숨을 고를 수 있는 ‘쉼표’이자 ‘문화예술도시 서초’의 정체성을 살린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17일 브라스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작가와 굿즈 소개, 퓨전국악 및 남사당패 공연이 이어진다.

전성수 구청장은 “단순한 설치미술을 넘어 강남역 유동인구를 지역 상권과 관광 자원으로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강남역에서 시작된 활력이 케미스트릿과 반포한강공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서초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2026-06-1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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