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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내 집에서 임종 준비하도록…은평구, ‘생애말기 맞춤형 돌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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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녹번동에 있는 은평구청.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는 살던 곳에서 임종을 희망하는 생애말기 환자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생애말기 돌봄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병원이나 시설 대신 환자의 일상이 깃든 곳에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구는 암처럼 예측할 수 있는 질환 위주의 완화의료(호스피스)와 달리 노쇠나 치매 등으로 가정 내 임종을 희망하는 환자까지 돌봄의 범위를 늘렸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말기 질환이 있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완치 목적의 치료가 아닌 생애 말기 삶의 질에 목적을 두고 진행하는 총체적 치료와 돌봄을 뜻한다. 의료요양 통합돌봄 지역 특화사업 중 하나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6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통합돌봄 대상자 중 가정 내 임종을 원하는 생애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주요 지원 내용은 일상생활 지원, 식사 지원, 주거 환경 개선 등이다. ▲상담을 통한 사례 관리 및 지역사회 자원 연계 ▲임종기 징후·증상 관리 및 가정 임종 준비 안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상담 ▲돌봄 키트 지원 등이다. 구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개인의 질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양식도 지원한다.

서비스는 장기요양 재택의료기관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방문 진료를 제공하다가 생애말기로 확인되면 해당 돌봄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생애말기 환자의 특수성을 고려해 해당 서비스 이용에 따른 본인부담금은 없으나 방문 진료에 따른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비용은 수행기관에 별도로 내야 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생애말기 돌봄지원 사업으로 환자에게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겠다”며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존엄하고 편안하게 생애말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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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