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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폐사지 가치 조명 위한 지하물리탐사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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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불교문화유산연구소(소장 혜공스님)와 12월 3일 오후 1시 대한불교조계종전법회관(서울 종로구)에서 「전국 중요 폐사지(廢寺址) GPR탐사 공동학술조사」를 위한 업무약정(MOU)을 체결한다.
* GPR탐사(Ground Penetrating Radar, 지하투과레이더): 지하물리탐사 방법 중의 하나로, 지하로 레이더파를 방출하여 반사되는 파의 반사시간과 진폭 등을 분석해 지하구조를 파악하는 방법. 문화유산 조사 연구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음.

폐사지는 불교문화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상당수가 방치되거나 개발 위협에 놓여 있어 시급한 보존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양 기관은 상호보완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불교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업무약정을 추진하게 되었다.

주요 약정 내용은 ▲ 전국 중요 폐사지에 대한 지하물리탐사 공동 추진, ▲ 탐사 결과 보고서·간행물 등 학술자료 공동 발간, ▲ 관련 기술 정보, 자료, 성과의 상호 공유, ▲ 불교문화유산의 보존·활용을 위한 공동 학술행사 개최 및 홍보 협력 등이다.

이번 약정에 따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는 전국 중요 폐사지에서 GPR탐사를 통해 지하유적의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하며, 불교문화유산연구소에서는 축적된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보존관리 계획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적정보를 획득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을 단축하여 보존관리 정책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전국 폐사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공동 학술대회 개최, 성과물 발간 등 불교문화유산의 조사·연구·보존 및 활용을 위한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연구협력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전시·교육 콘텐츠 등으로 확장하여 국민과 나눌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폐사지에 대한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불교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그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협력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 김천 갈항사지 GPR탐사 시범조사 모습 ('2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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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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