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생태계 연결성 강화와 국가 보호지역 체계 보완 기대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일숙)는 국가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립자연휴양림 4곳을 '기타 효과적인 지역기반 보전수단(이하 OECM)' 대상지로 평가하고, 한국보호지역 통합 DB(KDPA)에 공식 등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재는 자연휴양림의 생물다양성 보전 기능을 확대하고, 산림생태계의 연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OECMs(Other Effective Area-based Conservation Measures, 기타 효과적인 지역기반 보전 수단)은 생물다양성협약(CBD) 제14차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개념으로, 법적 보호지역이 아니더라도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형태의 자연 보전을 인정하는 제도
OECM은 법정 보호지역은 아니지만, 생물다양성 보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국립수목원은 2021년부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OECM 평가 프레임을 바탕으로 국내 산림 분야에 적용 가능한 후보지를 분석해 왔다. 그 결과 수목원·식물원, 자연휴양림, 산림습원, 풍혈지 등이 후보지로 검토됐으며, 이 중 수목원·식물원과 자연휴양림이 OECM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등재된 자연휴양림은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119.2ha) ▲국립신불산자연휴양림(1,013.1ha) ▲국립운문산자연휴양림(1,578ha) ▲국립황정산자연휴양림(247.4ha) 등 총 4곳이다. 전체 면적은 2,957.7ha로, 여의도 면적(약 290ha)의 약 10배에 달한다. 관련 공간 정보는 한국보호지역 통합 DB 시스템(http://www.kdpa.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등재는 2025년 수목원과 자연휴양림의 첫 산림OECM 등재에 이어, 자연휴양림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평가를 통해 등재 대상을 확대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국립수목원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협력해 자연휴양림의 생물다양성 보전 기능을 제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산림 분야 OECM 확산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해당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 현황을 정밀 조사하고, 장기적인 보전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한 추가 생물다양성 현장조사와 OECM 적합성 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림 분야 OECM 등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김일숙 소장은 "생물다양성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산림보호구역 확대와 함께 산림OECM 제도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산림생태계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생물다양성협약(CBD)의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이행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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