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일 분당신도시에서 한강으로 흘러드는 탄천의 수량부족과 수질악화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관로매설공사를 끝내고 이날부터 팔당상수원의 원수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탄천 건천화 해소대책으로 광역상수도 6단계 구간(팔당∼수지 동원교지점)에 관로(길이 184m)를 연결해 탄천상류 지천인 동막천(시그마Ⅱ 지점)으로 하루 1만 2000t의 팔당물을 공급한다.
시는 이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t당 314원을 주기로 하고 원수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갈수기를 중심으로 100일간 약 120만t의 팔당원수를 탄천으로 흘려보낼 예정이다.
팔당 원수를 공급하면 탄천 수위가 3㎝가량 상승하고 유지수량이 2만 7000t에서 3만 9000t으로 늘어나 탄천 수질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상류지역 용인시 하수종말처리장이 일러야 2006년말 완공될 예정이어서 팔당 원수공급으로 어느 정도 수질개선 효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