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3개월여동안 분당을 포함한 성남시내 도로변에 살포된 염화칼슘 양은 1500여t에 이르며 이를 제거하지 않을 경우 잎이 말라 광합성작용을 하지 못해 결국 고사하게 된다.시는 우선 큰 피해가 우려되는 구시가지 지역의 성남대로와 중앙로,분당 서현로 등 주요 도로변 철쭉류와 쥐똥나무,회양목 등에 대한 치료에 나서기로 했다.이들 가로수에는 질산칼륨과 황산마그네슘에 물을 탄 희석액을 방제차량을 이용해 살포,강알칼리성인 염화칼슘을 중화하게 된다.
12일부터 본격 활동에 나서 이달말까지 주요 가로수들에 대한 치료를 끝내고 다음달부터는 주택가 등 이면도로와 소공원을 대상으로 피해여부 점검에 나선다.치료후에도 생장이 좋지 않은 수목들은 나무병원에서 별도 치료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가로수 고사는 적절치 못한 염화칼슘의 제거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수목 피해는 연중 점검해 내년도 방제작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