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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활야구聯 김종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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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수) 동대문야구장.서울특별시장배 국민생활체육야구대회 개막전을 비롯, 4경기가 이곳서 치러졌다.이날 상품으로 증정되거나 경기에 사용된 야구공은 120여개에 이른다.이 공을 무료로 제공한 사람은 바로 서울시 생활체육야구연합회 회장이자 BMC스포츠 사장인 김종원(52)씨.개막식에 참석한 김 회장을 동대문야구장 투수 마운드 근처에서 잠시 만났다.

야구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던데.

-성균관대학 재학 시절 학교 야구 동아리인 ‘킹고’에서 투수와 2루수를 했다.그 이후에도 줄곧 사회인 야구에 애정을 갖고 있었고 야구와 관련된 선친의 사업을 물려받으면서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

서울시 생활체육야구연합회장으로서 강조하는 점이 있다면.

-생활체육의 근간은 자율·자발적 참여이다.생활체육이 최근 비약적인 발전을 했지만 아직도 자생력이 100% 확보된 것은 아니다.어떤 어려움이 와도 우리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국가적 지원이 절실한 부분도 있지 않나.

-물론 그렇다.특히 생활체육야구인들이 맘 놓고 즐길 수 있을만한 야구장이 더 필요하다.외국 영화에 보면 동네마다 야구장 하나씩은 갖추고 있다.동대문구장처럼 거창한 구장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관중석·전광판 같은 것은 없어도 된다.그저 잔디깔린 다이아몬드 구장만 있으면 야구인들은 만족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18홀 골프장 하나면 우리가 필요한 야구장을 20여개는 더 지을 수 있다고 본다.눈앞의 이익만 볼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에서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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