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도내 벤처기업은 모두 1970개로 전년도말의 2130개에 비해 160개 감소했다.
도내 벤처기업수는 지난 1999년 1081개에서 2000년 1781개,2001년 2425개로 크게 늘어나다 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벤처기업들의 수출총액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벤처기업들의 수출총액은 지난 2000년 17억 6200만달러에서 2001년 21억 3400만달러,2002년 23억 7700만달러로 늘어났으며 지난해말에는 29억 8900만 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무려 25.7% 증가했다.
이는 경쟁력이 높은 업체들만 살아 남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과거 벤처기업 붐이 일었을 때는 사실 경쟁력이 그다지 높지 않은 기업도 많았다.”며 “그러나 갈수록 유망하고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만이 살아남으면서 이제는 도내 수출전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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