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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런 풍경이 또다시 가능할까?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1956년 여름.한강 백사장에 나와 수영과 모래찜질로 삼복더위를 날리려는 수많은 시민들의 모습이 무척 여유롭다.

[서울포토]뚝섬에서 물놀이
[서울포토]뚝섬에서 물놀이


예나 지금이나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산하(山河)를 찾았다.한강 인도교 부근의 백사장이나 뚝섬,광나루,마포 샛강 등도 예외는 아니었다.요즘처럼 럭셔리한 편의시설은 없었어도 마셔도 끄떡없을 정도의 깨끗한 물,그리고 눈부신 모래사장,시원한 강바람 등은 폭염을 잊게 하기에 충분했다.무릎까지 내려오는 광목팬티 한장 걸치면 멋진 수영복이 됐고 따가운 햇볕을 가리는 파라솔은 웬만한 부자가 아니면 가질 수 없는 귀한 물건으로 대접 받았다.

[서울포토] 강 백사장에서 수영을 즐기는 시…
[서울포토] 강 백사장에서 수영을 즐기는 시민들


반세기가 지난 2004년 7월,서울시는 한강시민공원에 ‘인공 모래찜질장’을 마련,시민들에게 개방했다.자연그대로의 한강이 절로 그리워지는 사진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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