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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개역에 경사형 승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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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처음으로 지하철역에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역 지하2층에서 지하3층으로 이어지는 42m에 3억 1500여만원을 들여 독일 ‘후버트’사가 제작한 9인승 엘리베이터를 설치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지하철건설본부는 11일부터 가동되는 엘리베이터 운영상황을 봐가며 경사가 가파르고 구조상 일반 승강기 설치가 어려운 4호선 남태령역과 8호선 산성역에도 각각 1대,3대의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버티고개역은 수도권 지하철 구간 가운데 두번째 깊은 곳으로 깊이가 49.3m나 돼 일반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곤란하다.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추가로 설치될 산성역은 지하 55.4m로 가장 깊고 남태령역은 지하 36.1m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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