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9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와 지선버스(마을버스),좌석버스 등을 사용 1시간 안에 갈아타면 첫 버스의 요금만 내는 환승할인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인천∼서울간 광역버스에서 이들 버스로 갈아탈 경우 요금이 전액 면제되며,이들 버스에서 광역버스로 옮겨타면 500원이 할인된다.
또 인천지하철에서 내린 뒤 30분 안에 이들 버스로 갈아타면 버스 요금이 50% 인하되며,광역버스는 500원 깎아준다.광역버스를 포함해 인천지역 버스를 탄 뒤 1시간 안에 인천지하철로 갈아탈 경우 지하철 요금을 50% 할인해주기로 했다.
시는 새달 초 버스요금을 인상하고 새달 말까지 환승프로그램을 정비해 이르면 11월 초부터 환승할인제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그러나 교통수단별 요금배정 비율을 놓고 철도청과 의견 차가 커 시행 시기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