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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아파트 사이트 운영 분쟁 해결등에 구심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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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주민들의 권리를 찾고 삶의 질을 높이려는 움직임은 대개 아파트 입주 전부터 시작된다.

부동산 사이트 닥터아파트(www.drapt.com 왼쪽)에는 1310개의 단지동호회가 있는데 이중에는 입주예정 동호회가 731개로 가장 많다.단일사이트로는 가장 많은 숫자의 아파트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다.


같이 준비할 일들이 많은 입주예정자들이 아파트를 분양받고 나면 인터넷에 동호회를 만드는 것이 최근에는 공식 절차로 자리잡았다.건설사가 조경·내부시설 등과 관련해 분양 당시의 약속을 지켰는지 따지고,공동으로 물건을 구매하거나 등기문제 등을 협의하게 된다.동호회에서 불거진 문제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입주자 대표회로 이어져 소송까지 불사하는 경우도 있다.


건축회사에서 만든 인터넷 커뮤니티로는 삼성건설 래미안의 ‘사이버 빌리지’가 활발히 운영된다.전국 모든 래미안 아파트에 대한 시세까지 소개된다.

용인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용인넷(www.yonginnet.com 오른쪽)’에도 현재 23개의 아파트 카페가 운영중이다.최근 동백지구 아파트를 분양받은 입주민들이 건설회사의 분양가 폭리에 대한 감사 청구를 낸 일도 용인넷이 구심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포털사이트인 다음카페 등에도 타워팰리스 공식거주자 카페 등 여러 아파트 입주민들의 카페가 개설돼 있다.

공수진씨의 남산타운21닷컴처럼 개인이 아파트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도메인 및 서버운영비 등을 합해 연간 1만∼10만원 이하의 비용이 든다.공씨는 홈페이지 개설 초기에 입주민들이 필요한 전화번호를 일일이 돌아다니며 알아내서 인터넷에 올리는 등 발품을 팔았다.

닥터아파트의 동호회 관계자는 “동호회에서 아파트 관련 문제가 생겨 건설사와 소송까지 가는 경우에는 집값이 떨어지는 문제 등을 고려해 쉬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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