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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구미 7m도로 분쟁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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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용인시·한국토지공사가 성남시 및 해당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우회 지하차도 건설을 수용하기로 합의해 4개월 가까이 끌어온 용인 죽전∼성남 분당구 구미동 ‘7m 도로분쟁’이 해결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6일 “오후 2시부터 도·용인시·토지공사·성남시 관계자들이참가한 회의에서 성남시를 제외한 3개 기관은 도로를 먼저 연결한 뒤 성남시의 요구사항인 우회 지하차도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3개 기관은 400억∼500억원으로 예상되는 지하차도 건설비용은 도가 10%,성남시 15%,용인시 15%,토지공사가 60% 분담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각 기관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었으나 장거리 출장중인 이대엽 성남시장의 의향을 확인하지 못해 서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도는 3개 기관이 성남시의 요구사항이자 당초 건교부 중재안에도 없던 우회 지하차도 건설을 수용함에 따라 이 시장도 합의서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이 시장의 의사가 확인되면 7일 4개 기관의 합의사항을 공식 발표하고 조만간 도로 연결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회 지하차도 건설도 성남시가 주관해 위치 등을 결정한 뒤 조속한 시일내에 시작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5일 오후 홍양일 의장 등 성남시의회 의원 4명은 손학규 경기지사를 면담하고 이같은 내용에 구두 합의했다.

그러나 각 기관의 이같은 결정에도 불구하고 구미동 주민들이 여전히 지하차도건설 착공전 도로연결에 반대하고 있어 이들의 납득여부가 조속한 도로연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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