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8일 오는 2006년까지 61억원을 들여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내 7만여평에 도시녹화식물원, 휘귀 자생식물원, 테마식물원 등을 갖춘 수목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목원은 기존 산림지역을 유지하는 상태로 조성되며, 소나무·단풍나무 등 지역 향토수종으로 꾸며진 산림욕장과 산책로 및 등산로 9.7㎞도 만들어진다.
도시녹화식물원은 각종 가로수를 전시하는 도시가로수원과 허브가든 등 견본원과 수생식물원, 온실 등으로 꾸며진다. 희귀자생식물원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안 방풍림과 사구에서 식생하는 수종만을 모아놓은 사구식물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테마식물원은 계절별 화초와 나무를 모아놓은 사계절화목원, 식용·약용·자재 식물원 등 테마별 식물원과 묘포장으로 만들어진다.
시 관계자는 “인천대공원에 수목원이 만들어지면 시민들의 여가 선용은 물론 학생들의 자연탐구 및 학술 연구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