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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인터넷 세금납부 ‘부산의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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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이용한 강남구의 세금 징수액이 부산시 16개 자치구 전체보다도 4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청에서 자체개발한 인터넷 납부시스템 덕택이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7일 지난해 인터넷 시스템을 통해 거둬들인 지방세는 모두 20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2003년 1000억원에 비해 2배나 늘어났다. 이는 또 강남구가 거둬들인 전체 지방세 1조 2000억여원의 16%에 해당된다.400여만명이 거주하는 부산시 16개 자치구의 인터넷 납부액은 500억여원에 그치고 있다.

인터넷 징수액이 이처럼 늘어나게 된 것은 3년전부터 인터넷 납부시스템을 자체 개발,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이다. 또 지방세 납부기간에는 24시간 접속이 가능토록 했다. 앞으로는 인터넷으로 납부할 경우 세금의 일부를 할인해줄 방침이다.

강남구의 인터넷 납부시스템은 지난해 7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정부혁신 국제박람회에 출품돼 국내외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미국 시라큐스 대학에 학술연구과제로 제공하는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 미국뿐 아니라 국내 자치단체들에 인터넷납부시스템을 적극 보급할 예정이다. 납세자들이 안방이나 사무실에서 편리하게 세금을 낼 수 있는 정보화 행정의 전도사 역할을 다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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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