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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시장 “개성공단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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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시장 상인들이 개성공단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동대문시장 상인연합체인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에 따르면 동대문 시장 내 쇼핑몰 및 재래시장 대표 25인은 개성공단에 2만∼3만평 규모의 ‘동대문 패션타운’을 조성한다는데 합의하고, 본격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 원가가 낮은 개성공단에 아파트형 봉제 공장을 설립, 동대문 상인들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송병열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사무국장은 “지난해 말 관련기관에 입주 의사를 밝혔고, 다음달 상인대표와 전문가 등이 참여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개성공단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며 “많은 업체들이 생산비 절감을 위해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으나, 개성공단은 중국보다 가깝고 인건비가 저렴한데다 언어소통에도 문제가 없어 생산기지로 만들면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모두 1000여개 점포가 공장 건립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50여평씩 나누어 공장을 분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수영 통일부 산하 개성공단사업지원단 지원총괄과장은 “현재 많은 업체들이 개성공단에 입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기 때문에 추진 방향에 맞는지 검토해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이른 시일 내에 동대문시장측과 접촉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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