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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PSAT연구소 실전풀이] 언어논리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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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방언은 크게 둘 혹은 셋으로 구획되는 방식보다는 잘게 여러 개로 쪼개지는 특성을 나타낸다. 프랑스처럼 한 나라가 이분되어 2개의 방언권(dialect area)으로 나뉜다든지 이탈리아처럼 3개의 큰 방언권으로 나뉘는 것과 같은 맹쾌한 모습을 보여 주지 않는다. 또 중국처럼 4개로 나누었을 때 그 중 어느 두 방언도 의사소통이 안 된다는 그런 극적인 구분도 나타나지 않는다. 일찍이 고구려, 백제, 신라로 3분됐던 적이 있어 그 영향으로 어떤 뚜렷한 구분이 있을 법도 하고, 또 이 3국이 언어적으로 부여계(夫餘系)와 한계(韓系)로 이분됐다고 하면 그 흔적도 남아있을 법하나 그러한 역사적 사실을 방언 구획(dialect division)과 연관시킬 만한 현상들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워낙 오랜 시간이 흘러서일지 모른다. 그리고 한국은 전국토의 70%가 산으로 돼 있어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방언이 잘게 잘게 쪼개질 수밖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어떤 언어 특징을 방언 구획의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좀더 큰 방언 구획을 설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가령 성조(聲調)가 음소로서의 기능을 가지느냐 않느냐를 기준으로 삼으면 한국은 대개 동반부(東半部)와 서반부(西半部)로 나뉜다. 성조를 가지고 있는 지역은 경상도와 함경도 및 강원도의 영동으로서 동쪽 반을 차지하며, 성조가 없는(성조가 없는 대신 대부분 음장을 음소로 가지고 있는) 지역이 서쪽 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몇 가지 언어 특징을 종합하여 남쪽 반과 북쪽 반으로 이대분하려는 시도를 하는 수도 있다. 그러나 각각의 방언은 하나의 언어 체계로서 어떤 1∼2가지 단편적인 언어 현상으로 특징지울 수는 없을 것이다. 방언과 방언의 비교는 체계 대 체계로서의 비교여야 할 것이며 그 사이에 드러나는 등어선(isogloss)들을 모두 고려의 대상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방언에 대한 종합적인 자료가 수집돼야 할 것이며, 또 각 등어선의 값에 등차(等差)를 매기는 방언측정법(dialectometry)에 대한 면밀한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그런데 방언측정법은 아직까지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시험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며, 한국의 각 방언에 대한 종합적인 자료 수집은 오구라 신페이(小倉進平)가 얼마간 이루다가 중단됐다. 한국에서는 1978년부터 10개년 계획으로 실시되어 1995년에 ‘한국방언자료집’(전9권)이 완간됐으나 이에 상응할 북한 자료는 구할 길이 없는 상태에 있다.(a)

1)다음 중 본문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1)한국의 국토의 형태가 다양한 방언이 나타나게 되는 데 일조했다.

(2)방언의 종합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남한의 방언뿐만이 아니라 북한의 방언까지도 연구해야 한다.

(3)북한에는 ‘한국방언자료집’과 같이 방언 구획을 연구한 자료집이 없다.

(4)방언과 방언의 비교를 하기 위해서는 체계나 등어선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5)‘성조의 유무관계’도 방언 구획을 나누는 기준이 될 수 있다.

2)(a)에 들어갈 진술로 가장 적절한 것은?

(1)방언 연구를 위해서는 통일이 시급하다.

(2)방언측정법은 전국토의 방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에 ‘한국방언자료집’은 의미가 없다.

(3)‘한국방언자료집’보다는 오구라 신페이가 더 나은 방언연구자료이다.

(4)방언측정법보다 더 나은 방언연구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5)완성된 한국의 방언 구획은 때를 좀더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문제 풀이 및 정답

1)(1)‘한국은 전국토의 70%가 산으로 되어 있어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방언이 잘게 잘게 쪼개질 수밖에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본문의 진술에 따라 글의 내용과 일치한다.

(2)남한에서는 ‘한국방언자료집’이 완성되어 방언 구획에 대한 연구가 어느 정도는 진척되어 있지만 이에 상응하는 북한의 자료를 구할 길이 없어 방언 구획에 대한 전국토의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3)북한의 자료를 구할 길이 없다는 진술은 있지만 북한에 ‘한국방언자료집’과 같은 자료가 있는지 없는지는 윗글로 알 수 없다.

(4)‘방언과 방언의 비교는 체계 대 체계로서의 비교여야 할 것이며 그 사이에 드러나는 등어선(isogloss)들을 모두 고려의 대상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라는 진술에 따라 본문의 내용과 일치한다.

(5)본문에 의하면 동반부와 서반부를 나누는 기준이 성조의 유무관계라고 진술하고 있다. 따라서 본문의 내용과 일치한다. 따라서 정답은 (3)번이다.

2)이 글의 저자는 ‘한국방언자료집’은 남한의 방언만을 연구한 반쪽짜리 자료집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한국의 방언 구획을 완성하려면 남한뿐만 아니라 북한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자료를 서로 교환해야 한다. 아직은 방언 연구에 대한 남북한의 교류가 없으나 앞으로는 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그런 때를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이 문맥의 흐름상 가장 자연스럽다. 따라서 정답은 (5)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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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