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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소각장 다이옥신 미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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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8일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왔던 마포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의 배출가스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송득범 시 건설안전본부 시설국장은 “산업기술시험원에 의뢰,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6일까지 3차례 마포 자원회수시설 굴뚝 배출가스의 다이옥신류 농도를 측정, 분석한 결과 3번 모두 0.00ng/㎥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는 다이옥신이 전혀 없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통상 다이옥신 농도 측정시 소수점 이하 셋째 자리부터는 미미한 수치로 보고 표기하지 않는다.

시는 이런 측정 결과에 대해 “다이옥신의 국내 법정 기준치 0.1ng/㎥을 훨씬 밑도는 것으로 기존 소각장들의 100분의1 수준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마포 자원회수시설은 지난 1월19일부터 시운전되며 매일 마포·용산·중구 3개구에서 반입된 쓰레기 500t가량씩을 처리해 왔으며 이 기간 산업기술시험원 입회하에 성능시험을 한 결과 다이옥신뿐 아니라 중금속 24개 항목에서 모두 합격했다. 이에 대해 마포 쓰레기소각장 건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김종호 위원장은 “주민이 입회한 것도 아니고 어떻게 측정했는지도 모르는 일방적인 결과는 인정할 수 없다.”면서 “현재 소각로 건설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권 침해 문제 등에 대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계속 반대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1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쓰레기를 마포 자원회수시설로 반입하는 등 1일 최대 처리용량(750t)에서 남는 부분을 다른 지역에서 받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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