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3일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씨가 오는 8월 인천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을 지휘, 연주회를 3차례 여는 등 협조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정씨가 이끄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고를 올해 안에 인천으로 옮기기로 했으며, 정기공연을 매년 한차례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씨와 함께 ‘하계 아카데미’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지휘자 양성 프로그램’ 등각종 기획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운영과 연주회 지원 등을 위한 법인(자본금 규모 100억원)을 올 연말까지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아시아 필하모닉은 지난해 11월 경남 통영에 연고를 두었으나 이를 철회, 인천으로 연고를 변경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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