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에서는 기업체 임직원들로 구성된 ‘기업봉사단’의 활동이 활발해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광진구가 운영하는 자원봉사센터에는 16일 현재 모두 20개 기업이 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저소득가정에 재정후원과 더불어 노력봉사를 하기도 하고, 운영이 힘든 구립경로당, 미인가 장애인 및 아동시설을 방문하여 정기적인 지원 등의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바자회에 회사 물품을 무상으로 기증하여 간접적 재정지원을 하는 기업체도 있다.
특히 지역내의 유명업체인 ㈜워커힐은 당초 아차산 환경봉사활동을 위해 자원봉사단을 구성한 후 지금은 저소득 주민을 돕는 재정후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파라다이스,B&B 25 직원들도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 ㈜포스코도 봉사단을 구성,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나서는 등 지역민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
워커힐 봉사단의 총무를 맡고 있는 서태수과장은 “자원봉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체가 많아져야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할 수 있다.”며 기업을 통한 사회참여를 자랑스러워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